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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

건강미인조폭 2017. 9.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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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들의 외국나들이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독일편. 노잼이 아닌 꿀잼~!

 

한국을 여행하면서 문화와 음식으로부터 좌충우돌 겪는 한국여행기로 TV로 늘 보았던 연예인들이 아닌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국여행기를 다룬 예능프로, 독일종합 편에 하루를 몽땅 잡혔다

 

한마디로 신선했다.

한국생활9년쯤 되었다는 독일방송인 다니엘 린덴만의 고교동창을 초대한 4박 5일간의 한국여행기록이 시작되었다.



세 친구(마리오, 페터, 다니엘-다니엘과 이름이 같았다)는 꼼꼼하게 일정계획표도 세밀하게 미리 짜는 지식인들로 완벽주의자였다.

인천공항에서 어렵지 않게 예약한 렌터카를 찾는 것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실내포차, 무한리필의 돼지고기를 먹으며 준비한 페터사전을 뒤척이며 소통을 시도한다.

갈채-건배, 유세요-주세요, 사전에 적힌 독일의 발음 차이가 있었다.

 

사전에 발음 데로 마리오가 겨우 건넨 한마디 물 유세요쥔장은 물 달라는 소리로 알아듣고 셀프입니다

결국 웃음바다로 마리오는 무안해 하며 직접 양념장을 비롯해 가져다 먹기도 했다.

 

낯선 곳에서의 미리 일정과 계획을 세워 나들이의 불편함 없이 공부하며 준비한 체력까지도 강한 이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들이 세우고 계획한 일들은 반듯이 기록에 남기는 부분, 음식이나 술등의 맛까지 음미하며 분석하는 이들의 행동에 시선을 빼앗기며 긴장을 하게 했다.

또한 처음 방문한 한국을 아름다운나라라고 표현했다.


초딩 같은 입맛에 다니엘은 건빵과 호두과자를 특히 좋아했다.

서울의 산을 가보겠다고 망원경까지 챙겨온 페터와 일행들은 34도의 뙤약볕에서의 북한산 등산을 했다.



건전한문화를 접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입장에서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인천공항 가는 길,
떠나면서도 곳곳에 대한 역사를 정보를 배우려는 친구 3인과 일일이 설명해주는 방송인 다니엘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를 볼 수 있었던 예능프로이었던 것 같다.


                              


멋진 젊은이들의 작별도 슬프고 외로워 보였지만 다시 이들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모습으로 한국역사를 알려준 독일인 다니엘, 친구들이 떠나는 공항을 뜨지 못했다.

나도 아쉽다.


이들이 오늘 내게 준 커다란 선물로 왕 팬이 된 것 같다.

이들의 다음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