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밤새 말린 단감이 꼬들꼬들 맛있게 말려졌다.
김해로 이사와 살면서 올해같이 단감을 못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무엇이 바쁜지 늘 쫓기며 일상을 해온 탓에 단감을 사두고도 낮에 활동하며 집에 들어와 살림하고 설거지 마친 뒤는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 작업,
냉장고에 있는 과일은 남편이 깎아줘야 먹는 나쁜? 습관이 되어버렸다.
단감이 냉장고에서 물러가고 있어, 남편에게
‘단감 깎아 말려야 갰어요.’ 했다.
‘말리든가’
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단감을 거실에 두곤 행주 삶아가며 설거지를 했다.
주방을 벗어나 거실에 돌아오니 20정도의 단감은 남편의 손에 의해 누두가 되어있었다.
고맙고 감사했다.
난 씨를 빼고 0,7~8cm크기로 잘라 식품건조기에 올려 말렸다.
밤새 7시간 말린 단감은 2시간을 더 말려야 했다.
꼬들꼬들 알맞게 말려진 단감을 겨울간식으로 냉동보관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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