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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 전시회

건강미인조폭 2018. 2.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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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한 이용자는 입학하는 날까지 오전 10시부터 집에서 돌보며 이동한다. 

이날도 이용자를 10시에 우리 집에서 만났다.

 

이용자가 들어서며 하는 말~

선생님 평창 올림픽해요 나 그거 봐야 해요.’

그래 오늘은 책보는 날이니까, 책 조금만 읽고 TV 보자’ 했더니~

선생님, 아~ 여기가 아파요하며 이마에 손을 갖다 댄다.

책을 읽기 싫다는 액션이다.

 

학교생활하고 다르게 집에서는 TV가 있기에 그러려니 해야 했다.

책을 한쪽만 읽도록 달래가며 속담책의 한 구절을 읽히고 이해를 시켜보았다.

가는 날이 장날재미있어했다. 다행이었다.

12시가 다되어 카레로 점심 준비를 하며 TV리모컨을 전달했다.

 

이용자는 신나했다.

리모컨을 봤자 이리저리 채널을 돌렸다.

    


점심을 먹고 장애인콜택시를 불러 미술학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1년 행사로 아이들의 작품전시회를 하는 날이었다.

수업이 없는 날이었다. 하지만 이용자와 몇몇 어린이는 만들기 수업을 했다.



나는 수업하는 동안 주변의 카페를 찾아 커피와 시간을 보낸 뒤 이용자를 만난다.




유치부~, , 고교 학생 반 오후 1시부터 630분까지성인 반 730분까지운영하는 미술학원 아트스타, 김해 분성초등학교 앞, 삼계동 1447-11번지에 학원은 자리해있다.


원장과 강사  보조강사까지 3~4명의 강사들이 하얀 도화지에 어린이들의 꿈의 세계로 안내하며 어린이들의 상상을 펼치도록 강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중에 열린 전시회,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어린이도 평창을 응원하고 있었다. 


전시회는 할머니와 혹은 부모님이 함께 자녀의 작품을 감상하러오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고 부모들은 자랑스러워했다.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작품이라기에는 놀라울 정도의 실력이었다.

이야기책을 옮겨 놓은 듯 한 작품도 있었다.

볼수록 강사들의 수고가 느껴졌다.



     어린이들의 상상의 작품들을 돌아보며 장,콜을 다시 불러 다음 장소인 재활치료 교정센터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