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지난밤을 전헌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뒤, 친정 동생 집에서 보냈다.
올 때마다 난 올케의 짐이 되곤 한다.
이번도 예외는 아니었다.
총회를 위해 명동을 가야 하는 내게 친구가 되어주며 영등포에서 서울 역까지 마중을 나오며 남대문쇼핑도 잠시지만 함께 했다.
동생 집에서 김해를 내려오기 위해 짐을 싸며 지금 활동도우미를 하고 있는 일을 내게 인계하고 서울로 올라온 전 활보가 식당 한다는 소식에 올라온 김에 점심을 그곳에서 하기로 하고 찾았다.
서울 신월동 신곡시장 국민은행 앞 ‘큰맘 할매 순대국’ 친정오빠와 오누이간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다행히 손님은 끈이지 않고 있어 많은 이야기는 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당찬 모습은 여전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기에 동생부부와 순대국을 먹었다.
김치 맛이 압권이었다. ‘솜씨가 있구나’ 생각하며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내게 힘든 일이라고 전하며 안쓰러워하기까지 했던 그녀의 살뜰한 인수인계로 지금껏 4개월째 하고 있다.
‘큰맘 할매 순대국’에서 그녀의 아름다운 행진이 계속이어지기를 응원해본다.
궁금하면 찾아가보시던가요~~~!!!
지난해 8월 31일 내게 인수인계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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