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일요일 아침 늘어지고 자고 싶었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날은 유독 잠에서 빨리 깨는 이유는 뭘까?
허리 스트레칭부터 20여분을 했다.
어슬렁거리며 화분을 쳐다보며 ‘오늘 샤워하는 날이지 잠시만 기다려’ 하며 낙엽을 정리하고 난은 물통에 담고 나머지는 물을 주며 화초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는 화분이지만 쥔장 잘못만나 스스로 알아서 잘 자라주는 화초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일요일이면 하는 일이 빨래/ 수건들을 삶는 날이다.
커다란 대야에 세재를 넣고 빨래를 삶으며 세탁기를 돌리고 운동기구 꺼꾸리에 매달려 10여분을 쉬어본다.
티비도 보며 어슬렁거리며 저녁 이른 저녁을 먹고 아파트주변을 돌았다.
아파트 주변을 도는데도 나름의 원칙이 있다.
차가 없는 주차장으로 작은 숲길정원을 택하며 다시 어슬렁거리며 30여분, 집으로 들어와 다시 꺼꾸리에 10분간 매달리며 샤워로 일요일을 지내며 자리에 누웠다.
허리통증을 위한 나만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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