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제 7회 세계 헌혈자의 날, 110번째 헌혈

건강미인조폭 2011. 10. 11. 17:15

2010.6.15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는 매주 화요일 오후에 단위별로 하던 헌혈캠페인을 오늘 6월14일 제7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김해 헌혈에 집을 중심으로 헌혈 홍보를 겸한 헌혈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해지구 12개 단위봉사회의 회장들이 동참을 했다.

 

오늘 헌혈110번째 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많이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헌혈자의 날 행사에 홍보부장의 소임을 하기위해 전단지를 나눠주는 단위 회장들의 모습에서 처음 헌혈과 인연을 맺었던 때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처음에 시작은 서울서 대전을 거쳐 김해로 이사와 살면서 낯선 지역에 적응이 안 돼, 4개월 만에 자살까지 할 정도의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병원치료를 받으며 취미생활 중에 하나로 헌혈을 하게 되어 추석 다음날인 1997년9월17일, 처음 헌혈한 걸로 기억이 됩니다.

 

겁이 많아 아들 녀석 주사 맞는 것도 보지 못했던 제가 헌혈대에서 병원 바늘보다 굵은 바늘에 제 팔을 맡기며 혈액원 선생님들께 아부를 한답니다.

“선생님 예쁜 사람은 안 아프게 놓는다는데..... 안 아프게 놀 거죠?”

잠시 머뭇거리며 같이 웃기도 하죠.ㅎㅎㅎ~

헌혈을 하고나면 저도 모를 쾌감을 느끼곤 한답니다.

 

그 뒤로 저도 모를 저와의 약속을 하면서 제 수첩에는 헌혈 할 날을 기록하며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다음 헌혈하기 3일전에는 잠도 충분이 잦던 것 같습니다. 음주도 삼가 해야 했지요.

그저 평소 소주를 많이 하지 않아도 즐기는 편이여서 수첩에 기록 날이 눈에 뜨이면 꾹~! 하고 참아가며~~

이밖에도 지켜야 할 몇 가지가 있기도 하지요.

 

그렇게 헌혈과 먼저 적십자와의 인연이 되었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1999년 5월 수습기간을 거쳐 6월 신입으로 적십자봉사원이 되어 지금껏 당당하게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 내외동봉사원으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아참~ 수분을 공급하기위해 헌혈을 하고는 많은 물을 먹는 건 필수라는 걸 잊지 마세요.

 

어깨와 무릎에 침을 좀 맞아야 하기에 헌혈 잠시쉬려고요.

문신이나 침을 맞으면 일 년을 쉬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셔요.

 

어때요? 어려분도 헌혈에 함께 동참해보심이........ ???

 

‘세계 헌혈자의 날’ 저도 110번 헌혈했구나, 저에게 감사하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 헌혈 홍보를 겸한 헌혈 캠페인 행사에 단위회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   ♥.......

 

이정숙셈께 헌혈전단지 홍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2~3명 조를 나누기도~

새댁에게 설명을 하기도 하고

 

 

 

장보러 나온 아지매와 젊은이에게도~

저기보이죠? 헌혈에집~ 아지매 장보고 꼭 가이소

아지매~! 이거 가져가서 읽어보세요. 나 바뻐요~~~.

헌혈에 집이 어딘데요? 아~네 저기입니다.

새댁 보이죠? 저기가 헌혈에 집입니다. 시간내어 헌혈에 동참해요.

네~ 헌혈하러 가죠~!

나란히 헌혈에 집에 들어와

상세히 설명을 하고

혈압도 제며 하는 과정을 일러주었다.

매번하지만 바늘 들어갈 때의 따끔?? 정말 싫어요.

진영부회장으로부터 "대단해~ 몸은 괜찮아?"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했죠.

 

 오늘 110번째 해요.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시죠.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