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아침 수영을 마치고~
병원의사 진료가 없는 화요일 오전, 허리통증으로 예약하고 치료를 받으며 두 달 만에 설레는 맘과 들뜬 마음으로 머리를 단장하며 노래교실을 찾았다.
여느 때나 다름없이 강의실은 회원들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2019년 가을~
♬진정인가요, ♬잊혀진 계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부르며 가을 노래 속으로 빠져들었다.
회원들의 얼굴은 발그레 화한미소로 조부경 노래강사 리듬에 빠져들기도 했다.
조 강사는 오늘도 어김없이 생존의 양식을 들려주었다.
‘상대방을 보고 이야기 할 때, 각각 눈, 코, 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지만 동양인은 눈, 서양인은 입을 보고 이야기 나누며 감정을 읽는다.’ 고 했다.
‘노래교실 회원들도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마음을 알아주고 읽어주며 노래교실회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다.
이어진 노래는 ‘♬눈으로 말해요’를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부경 노래강사는 예쁜 얼굴도 찌그러트려 가며 걸쭉한 19금 이야기로 100명의 회원들을 배꼽을 뺐다, 넣다하기를 여러 차례~
흥에 겨워~ 노래에 젖어~ 회원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어깨춤에 손뼉도 쳐가며 노래를 좋아하는 100명만의 공간이 되었다.
김/이/박 씨들만 일어나서 부르기도 하며 행복한 노래교실에서 아름다운 가을 날에 90여분은 순식간에 흘러갔다.
오늘 배운 노래는 가수 나훈아 노래 ‘♬꽃 당신’을 부르며, 다음 주 배울 노래는 가수 조항조의 ‘♬내 이름’을 들려주었다.
강의실을 빠져 나와 배 둘레를 낙지볶음/꼬막 덮밥으로 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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