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건강증진대축제 개막식

9월 27일

비 내리는 오후 6시 30분

 

오후 6시, 수영장 시간제 근무를 마치고 뒤도 돌아볼 사이 없이 연지공원으로 향했다.

하늘은 비를 쏟아내고 있었다.

‘그래도 가야지’ 하며 주차장에서 잠시 멈춰 섰다.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린 듯, 어림없는 생각을 했다.

 

주차장에서 머뭇거림을 보고 내게 누군가 인사를 했다.

수상안전요원으로 초등학생시간에 근무를 서는 나를 초등학생이 엄마와 행사장을 가다 발견하고 ‘선생님 안녕하세요’ 했던 것이다.

 

그 학생의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행사장을 함께 들어섰다.

 

연지공원 시계탑에 무대가 설치되어있었고 수상자들의 가족들이 축하객으로 와 있었고 비로 행사장 객석은 그다지 차지 않았다.

 

식전행사에 지역가수들의 무대가 행사를 이끌어가며 김해 허성곤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었고 김해를 빛낸 시민들에게 시장상이 주어졌다.

 

그중에는 걷기지도자 1기 허경화 지도자, 2기 진춘경 지도자가 걷기운동 지도자 표창장을 받았으며 전야제를 알리는 불꽃을 하늘을 향을 쏘기도 했다.

 

이어서 청춘콘서트를 벌이기도 했으며 수상미스트롯의 가수 숙행의 출연으로 많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두 번째 불꽃으로 전야제 밤을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내일(28일. 토) 오전 9시 30분까지 걷기접수를 시작으로 10시에 걷기행사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