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신입회원이 올도 두 명이나 가입되었다.
그동안 저녁 8시 연지공원을 걷는 팀의 의견을 수렴해 동(冬)계절은 한 시간 앞당겨 저녁 7시부터 걷기로 했다.
퇴근하고 헐레벌떡하느니 신입들이 저녁7시부터 걷기를 시작하고 있으면 퇴근하고 저녁 먹고 걷기운동에 참석하는 나로서는 그들의 시간을 맞추어 주어야기에 시간을 조율하기로 했다.
이들과 걷고 들어가면 밤9시가 될 터이니, 먼저 식사를 하도록 남편에게 수요일저녁식사는 각자 먹는 걸로 양해를 구해야겠다.
매주 수요일은 각자 먹는 걸로~
회원들은 걷기를 생활화 하는 듯, 함께 동행 하는 이를 구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들 덕분에 행복한 발걸음을 했다.
저녁 9시 반경 우리는 해산했고 연지공원은 가로수들만이 공원을 지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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