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영전에 명복을 빌며

2008/12/04 16:39

2008년 12월 3일 김해지구 ‘박순임 대동면단위협의회장’이 암으로 유명을 달리해 글을 올려봅니다.

평소 몇 곳에 통증을 갖고 여자라는 이유로 엄마라는 이유로 홀로 앓고는 괜찮겠지 하다가 지난 7월 여성주간 일정표에 병원원장님의 건강정보의 시간이 있어 교육을 받으며 박회장과 같은 증상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답니다.

자궁에 혹이 생겨 그동안통증이 있었구나 가볍게 생각하고 1차로 수술을 받고는 방치한 게 문제였답니다.

8월에 다시 부산 큰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았지만 전위가 되어 ....

어제 세상과 이별을 했답니다.

올해 그녀 나이 55세~

자그마한 키에 늘 씩씩하고 웃음도 많고 음식 솜씨도 좋고 정이 많아 행사를 할 때면 봉사원들 수고 한다고 맛난 음식 따로 싸와 나눠 먹기도 했답니다.

앞으로 그녀의미소는 볼 수가 없겠지만 오랜 시간 남을 듯합니다.

대동단위봉사회는 2005년도 결성, 1대 이차연회장님을 거쳐 박회장은 2대 회장으로 이회장과 돈독한 정을 나눠가며 농촌의 봉사회로 농번기가 되면 서로 품앗이를 하며 일손을 나누며 지내는 단위회랍니다.

유가족으로는 2남 1녀가 있으며 시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탓인지 며느리의 쉴새없이 흐르던 눈물이 머리에 남습니다.

고인은 3일장으로 12월5일 김해 주촌의 납골당으로 안치 될 거랍니다.

고통 받지 않는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

김해장례식장에서 12월4일 오후에~

2008년 4월30일 기초교육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