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분유

3월 26일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꽃냄새가 나는데요!'

'네~ 봄 소리가 들리죠! 저는 봄 소리센터에서 나온 봄 소리입니다.'

대표의 센스있는 자기소개가 있었다.

 

오늘은 유아교육의 중요성으로 분유 관련 수업이 있어 각 자지의 젖병과 분유통, 포터기, 아기 마네킹, 기저귀, 아기 싸게 등 준비한 게 많았다.

 

준비한 짐들을 나열하고 강습생들의 굳어있는 ‘몸부터 풀자’라며 약간의 팔운동과 허리운동으로 수업은 시작되었다. 스트레칭은 나중 ‘산모를 위해서 풀어주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봄 소리입니다.’ 센터홍보를 충분히 하며 에너지 넘치는 분유 분야의 열강을 해주었다.

 

강사의 열정에 나도 모르게 '너무 행복합니다'를 외쳤다. 난 순간 행복했다.

 

《유아교육의 중요성》

*신생아의 몸무게는 태어나서 백일까지 2배가 된다.

*6개월부터 부모를 비롯한 사물을 정확하게 알아듣게 된다. (뇌에 저장하며 18개월쯤에 언어가 봇물 터지듯 나온다.)

*18개월이면 간단한 말을 한다. 맘마, 엄마~ 이때 지방 아기들이 사투리를 흡수하며 사투리를 하게 된다.

*임신 중에 많은 표현과 말을 듣게 해야 하며 그로 인해 많은 말과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중지능 - 7세

(언어, 자연탐구, 음악, 공간지능, 신체 운동, 대인 지능, 논리수학, 자기 이해)

 

*오감 지능 - 5세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태중 오감발달이 발달하지만 태어나 신생아 시기에는 어둡고 밝은 흑,백 정도만 구분한다.

 

강의 중에 젖병은 어찌나 많던지 오늘 강사가 추천하는 젖병으로 사고 싶지만, 아들 며느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곳에서 여러 가지 귀동냥으로 갈 것이다.

 

1회 분유량ml = 아기 몸무게 × 20 + 20

혼합하는 경우 = 모유 먹이고 + 분유 40ml를 먹이면 된다.

수유 간격을 내는 것은 21일 지날 때부터~ 분유량은 1,000ml를 넘지 않는다.

 

신생아의 식도와 위는 짧아서 역류를 막아주기 위해 반듯이 트림을 해주어야 한다.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러웠다. 트림을 안 하는 경우 수면 중 기도를 막을 수 있어 등에 타올을 받혀 45°로 눕혀 재운다.

 

분유와 신생아에는 배울 게 많았다.

 

봄 소리, 송현숙 강사는 지루할 새가 없이 달렸으며 어린이를 위해 노래와 율동도 알려주었으며 음원을 받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36년 전 어찌 아들을 키웠는지 생소하기만 하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손주를 나은 뒤에 실습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5시간 강사의 열정에 종일 앉아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