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정리수납 2급 시험,
시험이라는 두 단어로 지난밤 잠을 설쳤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험 24문항을 치르며 만점을 맞고 싶었지만 그건 생각뿐이고 1번부터 틀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에고~~~ 50점만 넘기기를 바라보며 그간의 시간을 되짚어본다.
게으르지만 정리를 나름 한다고 생각했다.
총 15시간 중 늦게 접수를 하는 관계로 12시간을 배우며 신기함에 생각이 바뀌었다.
수업을 받으면 반듯이 집에 가서 배운 것을 실습하며 결과물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것이다. 덕분에 집을 조금씩 정리할 수 있었고 그동안 내가 했던 것과 비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이 짧았다. 한주에 2번 정도로 한 달을 했으면 하고 바람을 가져보며 1급 도전에 마음을 굳힌다.
이불장과 옷장, 냉장고, 주방 등을 배운 데로 꾸미니 남편은 ‘보기 좋다’ 아들은 ‘물건이 줄어든 듯 깔끔하네요.’ 했다. 표현할 줄 모르는 경상도 남자들에게 결과적으로 권성진 강사 덕분에 칭찬을 받은 샘이다. ㅎㅎㅎ~
강의받은 2급의 수업 중에 ‘정리수납의 철칙’대로 *한 번에 정리하지 않고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내 물건부터 정리하며 *정리하기 전에 수납 용품을 사들이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며 사용하는 것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것, 이것을 기억하며 우리 집 정리를 실행해보련다.
두근거리는 시험은 끝이 나고 해맑은 표정으로 수료증을 받으며 권성진 강사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1급 자격증 강의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얼마간 뒤에는 나의 노력에 따라 우리 집도 깔끔하게 변하겠지…….' 나 자신에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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