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수영장회원으로 만난 친구들은 2012년 가을부터 노정희/이애숙 형, 친구 혜주와 간혹 술자리를 마련했었다.
2019년 3월 23일 가리비와 30도짜리의 중국 술자리를 끝으로 만나지 못했었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로 만남이 어렵게 되었지만, 국가가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는 착한 야녀들이다.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우린 2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뭉치게 된 것이다.
물론 음주가 있는 5명의 여인의 세상으로 자리를 만들었다.
저녁 6시, 정희 형의 호출로 정희 형 집에서 가을 전어에 애숙 형이 가져온 알코올 53도의 중국 곡주로 목구멍이 호사를 누렸다.
이 팀들과 모임은 즐겁고 공감대가 이뤄지는 수영을 함께 하던 수영장회원으로 밤에 모임을 가져 난 이들을 야녀(夜女)라 부른다.
일 년 반 이상을 착용한 마스크에 대한 부작용 등의 이야기로 못 된 코로나 19를 헐뜯어가며 손자/손녀 성장을 자랑하며 하하~ 호호~ 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오늘의 모임은 갑자기 이뤄진 모임으로 정희/ 애숙/ 성자 형과 친구 혜주, 지연이가 함께 했다. 하지만 내일 봉사활동을 일찍 창원 동읍으로 가는 나로 인해 밤 9시경 우린 해산했다.
‘우리 이렇게 나이 먹어가는 거니?
100세까지 사는 세상이니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움직여야 한다.
골프 치자, 파워 골프는 어때? ~~~’ 등의 수다는 막은 내렸다.
각각의 생각을 숙제로 남기며 정희 형 집을 빠져나왔다.
이들과 모임은 아쉬웠지만, 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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