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삼복더위 중 가운데인 중복을 보낸 지난밤은 어찌나 덥던지,
낮은 불볕더위~ 밤은 열대야의 기승을 부리고~
어찌 잠을 잤는지 눈을 떠도 피곤했다.
아침, 수영장을 다녀오며 더위를 조금 식히기도 했다.
입맛 없을 땐 물 말아 풋고추 된장에 찍어 먹으면 그나마 배 둘레를 채울 수가 있는데,,,
친구가 불러 밥을 먹자지만 더위 속에 70kg이 넘는 육신을 옮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친정 식구들이 김치만두를 좋아하는 탓에 결혼 전, 친정에서는 부모님과 5남매가 두레반 상에 둘러앉아 밀가룰 반죽으로 국수 기계에 밀어 당면과 묵은김치, 돼지고기, 두부, 당근, 양파 등등 넣어 만든 만두소를 채워가며 만두를 빚어 먹은 적이 꽤 잦았었다.
금방 쪄낸 만두와 뜨거운 커피에 어름 몇 조각을 넣어 조금은 미지근한 커피에 김치만두로 옛 추억 속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다.
옛 생각을 하며 내가 빚은 건 아니지만, 나름 평소 좋아하는 김치만두를 져서 커피와 배 둘레를 채웠다.
이거 먹는다고 더위가 물러날까마는 그래도 션~하게 선풍기 앞에서 먹으니 시원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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