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남편은 나이 들어가며 몸이 젊을 때와 다르게 느껴진다며 가스값의 상승으로 감당이 어렵다며 소비를 줄이기 위해 두어 달 전 전기차 ‘아이오닉’을 계약했었다.
그 차량은 2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구두쇠라기보다는 검소한 사람이기에 알아서 하겠지 했다.
그런데 오늘 느닷없이 들어와 전기차가 나온다며 현재 타고 다니던 2019년 12월형 신형 그랜저를 매매센터에 내놓아야 한다고 이른 퇴근을 했다.
‘뭔 일이래~~??? 2년 걸린다는 차가 벌써 나왔나???’
진열대에 올려진 전기차 ‘니로 플러스’였다.
남편에게 넘어와 빠르게 진행되며 금방 차를 구매하게 되었고 매매도 생각보다 가격을 많이 받았다고 좋아했다.
글쎄~~???
성격 급한 남편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매매와 구매를 했지만 넓고 튼튼한 차를 타기를 바랐던 나도 아들의 말도 들을 척을 하지도 않았다.
전기 차량에 들어가는 이런저런 걸 계산 하며 남편은 가스값보다 월등히 저렴하다며 만족해했다.
차가 나쁘다는 게 아니고 안전을 생각해서 큰 차를 타기를 바랄 뿐이었다.
남편 뜻이기에 우리 집에서는 이길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지만, ‘나이 먹어서는 안전이 우선이라며 어머니랑 여행 다니실 생각 하셔야지 언제까지 일만 할 생각이냐.’며 아들도 나도 2년 정도만 타고 다시 바꾸라고 권했다.
우선 타보자 남편은 제안했다. 못 말리는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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