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직장동료라고 하는 팀장 김 기자는 10년이 넘는 사회의 직장동료이다. 그는 내 식성을 다 꿰고 있다. 보조 촬영 요청이 들어와 내가 좋아하는 해장국 음식점에서 함께 했다.
추우면 추운 데로 더우면 더운 대로 입을 깔끔하게 책임지는 등뼈 해장국.
술국이라고들 알고 있겠지만 내 경우는 칼칼한 등뼈 해장국 한 그릇으로 입밖에 탈출한 입맛을 다시 찾게 된다.
일은 뒷전이고 배 둘레부터 채워야 했다.
여 쥔장은 특별한 건 없고 단지, 매일매일 얼리지 않은 신선한 국내산 냉장 등뼈만 푹 삶은 육수를 낸다고 했다.
부드러운 듯 입안 가득한 신비한 맛이 내 입맛에 딱 맞다.
등뼈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살들을 발라 여 쥔장이 정성스레 버무려 만든 깍두기 한 점 올려 먹으며 입안은 아삭한 깍두기에 등뼈 고기와 어울리며 무아지경의 황홀함을 느끼게 된다.
부부가 하는 식당으로 예쁜 아내와 산적같이 생긴 쥔장 부부는 외모와 다르게 차분하며 깔끔한 음식으로 나의 입맛을 유혹한다.
아/점으로 찾은 음식점에서 초록 병의 맑은 음료가 생각 나는 이유는 뭘까?
저녁에 다시 찾아야 하나???
글을 쓰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인다. 이런 게 맛집이란 걸까???
나름 내 입맛에 맞아 올려본다.
궁금하면 가보시든가. (오며가 등뼈 해장국 김해 내동 1102-14 , 김해시 내외로 3-1)
'♣ 담고 싶은 글 > ☞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혹독한 추위 (0) | 2023.01.25 |
---|---|
김해 옛 진영역의 변신 (2) | 2023.01.17 |
나의 철분 수치는? 헌혈 가능한 철분 수치와 철분 함량 높은 음식 알려드려요! - 펌 (3) | 2023.01.07 |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인생 사진관’ (1) | 2022.12.30 |
스마트폰 활용법 – 초간단 영상편집 (4) | 2022.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