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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옛 진영역의 변신

건강미인조폭 2023. 1. 1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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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을 먹고 친구와 진영으로 향했다.

 

옛 진영역의 변신을 보여준다는 것이 친구의 말이었다.

사실 촬영팀이었기에 오랜만에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들떠서 도착했지만, 이른 시간이었고 겨울밤의 추위는 배려심 전혀 없이 추위만이 우릴 맞이했다.

 

8시가 되자 이곳저곳에서 촬영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떤 그림이 나타날지 궁금함에 옷깃부터 여미고 진영역 앞에 섰다.

 

8시가 조금 넘어 진영역은 대형 스크린으로 4분가량 빛을 쏘며 진영특산물 단감부터 역의 상징 기차까지 볼거리를 제공했다. 4분 영상을 반복해서 20분가량 보여주었던 것 같았다.

 

추위에 떨며 촬영할 때쯤, 벤치가 철판으로 보여 차갑게 보여 앉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벤치가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벤치에 온열이 들어오고 양 끝에 번개 표시가 되어있어 핸드폰 충전이 된다고 했다.

너무 추워 믿거나 말거나 하는 마음으로 살짝 걸쳐보게 되었다.

 

어머~!!! 따뜻했다.

길고 좁은 벤치는 방구들에 앉은 것같이 따뜻함을 주어 꽁꽁 언 손부터 깔고 앉아 녹여야 했다.

 

또 벤치에서 충전이 되는 것이었다.

친구의 휴대전화기는 충전이 되었지만, 뭐가 문제인지 내 건 되지 않았지만, 추위에 엉덩이를 지질 수 있어 그저 신기하고 따뜻했다.

 

그곳의 변신은 다양한 볼거리로 박물관과 기차카페, 어린이 공원, 성냥 전시관으로 새롭게 변신이 되었지만 늦은 시간 방문이어서 다른 건 볼 수 었었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09:00~18:00 - 17:30 입장 마감된다고 하니 참고하고~~~

 

궁금들하시죠?

한번 가서 방구들의 느낌도 보시고, 진영역의 변신도 맛보세요.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145-1)

 

그래서 옛 진영역 주변 마을이 단정하게 새롭게 탄생했다고들 했구나 생각하며 짧은 밤을 보내고 돌아왔다.

 

촬영 팀들~~
벤치는 온열이 켜져 있어 따듯하고, 양끝에 핸드폰 충전이 된다.
잠시지만 철판 구들에 앉아 몸을 녹이는 진영동민들~~
추위로 눈만 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