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코로나 19 장기화로 주춤했던 김해 걷기운동지도자들은 3년 만에 걷기지도자들의 활성화를 위해 분성산 생태 숲길 걷기를 추진했다.
비회원까지 11명이 참석한 걷기운동지도자들은 해동이 주차장에 집결하여 걷기운동 전에 몸을 풀어야 함을 잊지 않고 스트레칭을 하고 분성산 생태 숲길을 걸었다.
다양한 옷차림의 지도자들은 봄 처녀같이 설렘을 안고 한컷 한컷 소중한 자료를 남기며 추억을 쌓기도 했다.
김해 해동이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철쭉군락지를 거쳐 데크쉼터를 두 번 지나며 황톳길을 만났지만, 겨울인 탓에 3월 12일부터 정상운영이 되는 관계로 맨발로 걷는 황톳길 체험은 할 수 없었다.
아쉬운 황톳길을 지나 무궁화원에 있는 공병 탑에서 단체촬영을 하며 삼계 그린공원 내에 있는 6·25 및 월남전 참전 전공비가 있는 곳을 거쳐 장애인종합복지관 방향으로 내려오며 3월 도보를 마쳤다.
장기화 코로나에서 벗어나 울창한 숲길은 아니었지만, 지도자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숲길에 울려 퍼지며 걷기운동지도자들과 함께 1시간여를 걸을 수 있었던 건강한 걷기 여행이었다.
이날 3년 만에 걷는 자리에는 참석률이 저조해 아쉬웠지만, 난 헌혈봉사원 2명, 수영장 회원 1명, 복지관 회원 1명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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