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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고등어, 갈치

건강미인조폭 2023. 8. 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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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김해체육관에서 김해 피구대회가 열린 듯 사진이 이곳저곳에서 날아들었다.

그곳에서 기삿거리 사진을 찍는 기자를 보았다고 후배는 내게 사진을 보냈고 기자는 후배를 보았다고 각각 내게 사진을 보내주었다.

 

그래도 언젠가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어 안면이 있는 분들이라 반가움에 잠자는 내게 신기한 듯 사진을 보낸 것이다.

사진에 찍힌 시연이는 예뻤다.

그렇게 주말을 보냈다.

 

일요일 수영을 다녀와 헉헉~ 꺼리므로 힘든 숨을 고르며 잠시 누웠다.

 

~~ 진동 소리에 핸드폰을 만지니 전화와 톡이 날아들었다.

헐레벌떡 안 잔 척하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연이, 전화했네~!’

형님 밖에 계신가 예?’

아니~ 집 잠이 들었네. ’

잘 되었네요, 남편이 갈치와 고등어를 잡아 왔네! , 지금 집에서 출발합니다.’

 

에고~ 정신 좀 챙기자, 숨을 고른다는 것이 깜빡 잠이 든 것이다.

 

얼마 후, 딩동 소리에 시연이 찾아왔고 함께 점심 먹자는 소리에 동승자가 있는 듯, 생선이 담긴 흰 봉투만 넘겨주고 이내 자취를 감추었다.

 

그녀는 배구 후배 시연이다(https://lks3349.tistory.com/1097).

간혹 그녀의 남편은 바다로 며칠씩 떠나 좋아하는 낚시를 한다고 했다.

 

일본 오염수 방류라는 뉴스를 많이 접했지만, 상관 않고 그냥 맛있게 먹어보련다.

시연아, 고마워~ 잘 먹을게.

 

그녀는 간혹 술친구가 되어주기도 하는 배구를 함께 했던 사랑하는 후배다.

 

시연과 나는 큰 키로 뒷줄 우측 끝과 좌측 끝(2010, 04, 22 김해문화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