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헌혈 50회 금장 박종서 님

건강미인조폭 2023. 10.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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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동안 안내봉사자가 부족으로 안내 봉사를 하게 되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번도 해냈다.

헌혈캠페인을 하기로 했던 것이 공익요원도 휴가를 갔고 추석 연휴여서 봉사자가 없었던 것도 이유가 된다.

 

오늘은 연휴 마지막 날이어선지 쉼 없이 헌혈자가 들어오긴 했지만 원활했다.

 

30대 중반의 창원에 사는 박종서 헌혈자는 오늘 50회 금장을 받았다.

 

금장 받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평소 창원 헌혈센터에서 헌혈하지만, 오늘은 동아리 회원과 봉하마을을 가려고 김해에서 하게 되었다고 했다.

 

고교 시절 친구들과 재미 삼아 버스에서 하게 되었고 어느 날 전혈, 헌혈 30회로 은장을 받고 50회까지 해서 금장을 받아야지 했는데 이렇게 김해에서 받게 되었네요. 헌혈 100회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 헌혈하다 보니 한 번에 헌혈이 한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안 할 수가 없었던 것 같아 계속하고 있었다.’

이어서 김해헌혈센터는 쾌적하고 편안해요. 간호사 선생님이 주사를 잘 놓아주시네요.’ 했다.

덩치보다 경상도 투박한 사투리에 애교스럽게 말을 해주었다.

 

함께 전혈을 마친 변봉미 여성 헌혈자는 동아리에서 박종서 님에 의해서 하게 되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렇게 헌혈은 이웃과 지인에 의해 릴레이로 헌혈을 이어가는 것 같다.

 

짧은 만남의 박종서님 덕분에 추석 긴 연휴 마지막 날, 기분 좋은 안내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