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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사 큰스님

건강미인조폭 2024. 5. 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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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치러질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이 개관 20주년 행사 및 52회 어버이날 행사 촬영을 위해 사전 답사로 먼저 촬영 스케치를 했다.

 

섬세한 심 관장의 배려로 이곳저곳을 살필 수 있었다.

 

한쪽에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고 그곳에 내 사진도 전시되어 있어 조금은 쑥스러웠다.

복지관 내의 수업들은 한 폭의 그림같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웃거리며 당구장을 들어서자, 게임 중에 잠시 자리를 비우는 회원은 대신해 게임을 하도록 했다. 당구(포켓볼)는 서서 하는 게임이다 보니 회원들은 간혹 다리가 아파 쉬는 예가 있다. 그렇게 한 게임을 하고 주촌에 있는 선지사를 찾았다.

 

김해 주촌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의 오백나한을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오백나한이 모셔진 영산전에서 오백나한 명호를 부르며 잠시 기도를 드리고 나오자 큰스님은 촬영 중이셨다.

 

얼마 전 대종사 품계를 받으신 선지사의 주지 원천 큰스님. 아마도 대종사 법계를 받으신 것으로 인터뷰를 하는 것 같았다.

 

대종사는 최소 40년 이상 청정(淸淨)하게 수행한 덕망(德望) 높은 스님께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여하는 최고 법계(직책)이다.

 

 

촬영을 마치고 난 대종사 품계를 받으신 것에 대해 스님께 큰절로 인사부터 올렸다.

스님은 따듯한 차를 주시며 짧은 안부를 물어주셨다.

 

양해를 구하고 스님과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