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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

건강미인조폭 2024. 8. 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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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30분에 기상으로 730분이면 수영장 입장권을 끊기 위한 줄을 선다.

물론 줄서기는 목욕 바구니가 대신하며 35분 입장을 하게 된다.

 

35분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에서 개인 입장권을 끊어 입장한다.

(‘키오스크 -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안내대 앞에서 매일 아침 회원카드를 찍으며 입장하던 것이 자동시스템으로 바뀌며 좀 더 세련된? 입장하게 된 셈이다.

 

요즘은 휴게소에도 음식점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앞으로 가까이해야 한다.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 앞에서 화면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입장권을 받을 수 있음에도 기계와는 거리감이 있어 그냥 카드만 대면 되는 줄 착각을 하며 직원들에게 이 기계 안 된다.’ 아침마다 직원에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건 실버 반으로 컴퓨터 세대가 아닌 나이다 보니 좀 더디긴 하지만 좀 더 천천히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와 가까워지기를 바라본다.

 

그렇게 입장을 하고 50분간의 수영을 마치고 수다방 휴게실에 모여 각자의 가방 속의 다양한 간식거리의 시간으로 행복한 시간을 맛보게 된다.

 

나이를 먹어가며 친구만큼 소중한 건 없을 것이다. 같은 나이가 아니어도 10년 넘는 시간을 함께해 온 이웃사촌인 셈이다.

 

간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있음이 중요한 것이다.

 

간식이 다 줄어들면 각자의 방향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나같이 복지관으로 향하기도 한다.

 

난 이날 실버 아카데미 강의를 듣고 포켓볼도 치고 돌아왔다.

하루하루 행복해지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