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으로 7시 30분이면 수영장 입장권을 끊기 위한 줄을 선다.
물론 줄서기는 목욕 바구니가 대신하며 35분 입장을 하게 된다.
35분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에서 개인 입장권을 끊어 입장한다.
(‘키오스크 -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안내대 앞에서 매일 아침 회원카드를 찍으며 입장하던 것이 자동시스템으로 바뀌며 좀 더 세련된? 입장하게 된 셈이다.
요즘은 휴게소에도 음식점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앞으로 가까이해야 한다.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 앞에서 화면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입장권을 받을 수 있음에도 기계와는 거리감이 있어 그냥 카드만 대면 되는 줄 착각을 하며 직원들에게 ‘이 기계 안 된다.’ 아침마다 직원에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건 실버 반으로 컴퓨터 세대가 아닌 나이다 보니 좀 더디긴 하지만 좀 더 천천히 무인 정보 기계 키오스크와 가까워지기를 바라본다.
그렇게 입장을 하고 50분간의 수영을 마치고 수다방 휴게실에 모여 각자의 가방 속의 다양한 간식거리의 시간으로 행복한 시간을 맛보게 된다.
나이를 먹어가며 친구만큼 소중한 건 없을 것이다. 같은 나이가 아니어도 10년 넘는 시간을 함께해 온 이웃사촌인 셈이다.
간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있음이 중요한 것이다.
간식이 다 줄어들면 각자의 방향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나같이 복지관으로 향하기도 한다.
난 이날 실버 아카데미 강의를 듣고 포켓볼도 치고 돌아왔다.
하루하루 행복해지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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