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네팔인 헌혈자 ‘ 아디카리 케다르 '의 헌혈 증서 70장

건강미인조폭 2025. 6. 29. 08:54

6월 28일
지난 6월 22일 헌혈센터에서 안내 봉사 활동 중에 만난 네팔인 헌혈자 ‘아디카리 케다르’로부터 오늘 창원헌혈센터에서 헌혈증을 기부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상당히 더웠다.
차내 온도는 36~37도에 머물러 있었다.
더워도 네팔인 헌혈자에게 감사함에 김해에서 창원까지 달려가야 했다.

 
창원헌혈센터를 가기 위해 도로에 올랐지만, 창원터널 부근에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거의 주차장이 되었다.
겨우 한 바퀴씩 차량을 이동하며 알게 된 건 트럭 한 대가 더위로 퍼져 비상등을 켠 채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퍼져 있었다.
더위 속에 트럭 고장으로 밀린 도로에서 할 수 있었던 건 기다림뿐이었다.

 
25여 분이 지체되어 겨우 빠져나와 창원헌혈센터에 도착하였다.
 
창원 헌 집은 감사하게도 헌혈자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곳에는 네팔인도 여러 명이 있었고 김문협 봉사원도 함께 기다려주었다.
 
케다르와 함께 나를 기다려준 전헌협 김문협 재무(경남헌혈봉사회 감사)에게 미안할 뿐이었다.
 
네팔인 헌혈자 ‘아디카리 케다르’는 준비해온 헌혈 증서 70장을 건네며 ‘생명을 살리는 곳에 써 주세요.’하며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추석에 네팔을 다녀올 예정으로 고향을 다녀오면 한 달간 헌혈을 못 하기에 추석 전에 헌혈 100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여주었다.

 
케다르는 네팔에서 ‘고교 시절부터 한 헌혈은 20번 정도를 했지만, 네팔에서의 헌혈한 자료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라고 하며 ‘한국은 자신의 헌혈자료를 헌혈 앱(레드 커넥트)을 통해 볼 수가 있고 건강까지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헌혈을 왜 하게 되었을까요? 라는 질문에 ‘네팔에서 고등학생이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는 동안에도 네팔에 가서도 헌혈을 쭉 할 생각입니다.’라고 또렷한 한국말로 대답해주었다.
 
또 같은 직장의 네팔 동료들에게 헌혈하도록 설득시키며 지난번에 이어 헌혈 2번째 하는 동료 로선(31세)과 처음 헌혈에 참여하는 3명과 (기리 나라연,44세 / 반다리 로힛,31세 / 발달,30세) 헌혈의 집을 찾으며 자신의 헌혈 증서를 거부감없이 좋은 일에 써주기 바란다며 선 듯 건네주었다.
 
김문협 재무와 난, 케다르의 헌혈 100회 때 축하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인증사진도 남기며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창원헌혈센터를 빠져나왔다.

'♣ 헌혈사랑 > ☞ 헌혈 봉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헌혈센터 안내 봉사 활동 6/21일  (0) 2025.06.21
2025년 헌혈자의 날  (0) 2025.06.13
전헌협 임원 영상회의  (1) 2025.06.09
2025년 제1차 전헌협임원 영통회의  (0) 2025.03.10
헌혈 276회  (0)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