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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달리기 행사 ‘한글런’

건강미인조폭 2025. 10. 10. 14:22

109

아들이 사는 세종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며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펼치는 한글런 행사에 아들도 출전한다는 소리에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남편과 동행했다.

다행히 추석 연휴에 계속 내리던 비는 멈췄다.

 

전날 아들은 몸살 기운이 있다는 소리에 출전을 포기해야 하나 잠시 고민도 했었다. 다행히 눈을 뜨고 호전되는 듯 보여 출전을 하게 되었다.

 

참가인원은 무려 결제자 기준 선착순으로 10,000명이 달린다고 한다.

 

마라톤은 두 종류로 10.9km5.15km, 출발은 09시에 한다.

 

109일 한글날을 의미하며 세종대왕 탄생일인 515일로 정하게 되었다 한다.

 

도착한 세종중앙공원에는 한글런 글이 새겨진 흰 티를 입은 마라토너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응원차 찾아온 가족들까지 상당히 많았다. 수만 명이 되는 것 같았다.

 

처음 밟아본 공원이지만 주차장도 상당히 넓었다.

세종시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인지 젊은 감각의 조형물들도 있었고 휴식공간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끌기에 매우 좋았다.

 

오전 830분경 도착해 소리가 들리는 무대를 향해 자리를 옮겼다.

마라토너 기부자 가수 션이 진행하며 마라토너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라토너들을 끌어모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무대에 주관주최자들이 오르며 마라톤 영웅 이봉주와 진행자의 스트레칭을 하며 가수 김창렬의 노래도 들렸다.

 

일만 명 이상이 모인 공원은 마라토너들의 흰 꽃밭이었다.

 

10.9km 먼저 달리고 시차를 두고 얼마 후에 5.15km도 달렸다.

10.9km 먼저 달리고
5.15km는 음악에 맞춰 몸을 풀었다.

 

출발하고 50여 분이 지난 뒤 도착지에서 아들을 찾으려고 스마트폰을 켠 채 아들을 기다려야 했다.

아들 직장동료들도 함께 뛰었다지만 아들도 찾을 수 없었고 누가 누군지 찾을 수가 없었다.

 

60분이 되자 아들이 마라토너들 속에서 살짝 보였다.

 

평소 7~8km를 달라기에 무리 없다고 장담하던 아들은 몸살기로 얼굴이 벌게져서 들어섰다.

기록은 6019초란다. 평소 10km 기록은 45~50분이지만 오늘 달리기 전 아들은 몸 상태가 안 좋아 10분 정도 늦을 겁니다, 했었다.

 

다행히 아들은 잘 달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뒤로하고 먼저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공군 특수비행팀의 공중 곡예비행의 에어쇼도 펼쳐진다고 했다.

 

세종시에서 펼친 한글런 행사가 상당히 많은 인원을 끌어들인 부분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본다.

 

돌아오는 길에 맛집으로 소문난 냉면집을 찾아 냉면과 육전을 먹고 돌아왔다.

 

아들은 이번 주 일요일에도 동료들과 국화꽃 마라톤대회에도 출전한다고 했다. 아들의 건강한 취미 생활이길 바라도 보며 김해 내려갈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