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김해 가야티브 사업단원으로 12시, 3시간의 일을 마치고 이미지 편집 강의를 듣기 위해 김해시청으로 향했다. 일행은 5명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배 둘레를 채워야 했다.
김해 등기소 부근에 있는 ‘콩시락’을 찾았어요.

이곳은 ‘김해 가야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일하는 분들은 우리와 같은 시니어 일자리 어르신들이다.
주방에는 우리 또래의 여성분들이 환한 미소를 띠며 우리를 맞았다.
그래서인지 포근했다.

자리에 앉자 메뉴판에서 갈등했다.
국밥집이니 ‘콩나물국밥’? ‘콩나물 비빔밥’? ‘콩나물 라면’? 선택의 갈림길에서 겨울철에만 하는 듯 시선을 끌도록 붉은색으로 ‘떡국’도 빼꼼히 메뉴판 아래에 적혀있었다.

식당 안에는 참기름의 고소함으로 우리 배는 더욱 고팠다.
우린 2주간 교육을 받기에 시청을 와야 하니 하루에 한가지씩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콩나물 비빔밥’으로 정했다.
허기진 배는 리듬을 타며 새어 나오는 꼬르륵 소리에 음식을 기다리던 우리는 참기름의 고소함이 코끝을 자극하는 주방으로 돌렸다.
분주히 움직이는 시니어들이 눈치를 챈 듯 바로 콩나물 비빔밥을 전해주었다. (빠름 빠름~~)
우리 앞에 도착한 '콩나물 비빔밥~'
주인공 콩나물이 통깨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김 가루와 당근 채, 무채, 상춧잎으로 둘러앉아 동그랗게 부쳐진 달걀에 덮여 참기름에 쏟아부은 듯 고소함을 앞장세워 내 앞에 도착했다.

너무도 예뻐 눈도장 찍고 셔터 눌러 폰에 저장하고 고소함이 달아날까 봐 내 뱃속으로 삼켜버렸다.
그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맛이 있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어댔다.

봄은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김해 콩시락’에서 따끈한 콩나물국밥, 콩나물 비빔밥, 콩나물 라면, 떡국으로 봄맞이 입맛을 선택해보면 어떨까요.
내일도 와야지.... 슬쩍 '강력추천'해보며.............
(단, 월~금까지 오전 10:00~14:30분까지 운영합니다. 참기름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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