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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커차의 질주

건강미인조폭 2012. 5. 10. 14:22

지난 58일 오전 844분경 김해서 부산시를 들어서면서 수정터널을 지나야 했다.

2차선 수정터널은 입구부터 막혀 있어 사고가 났음을 알 수 있었다.

 

한참 뒤에 레커차가 경광등으로 급함을 알리며 오는 소리가 들렸다.

꽉 막힌 도로를 어찌하라는 말인가~?

자연스레 차들이 약속이나 한 듯 양쪽 끝으로 갈라서면서 중앙 선길을 내주는 것이었다.

터널 끝나는 부분에 접촉사고가 난 듯싶었다.

레커차가 지나고 잠시 후 원활한 주행이 되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자리를 피해주는 운전자들과 겁 없이 질주하는 레커차~

과연 누구를 위한 굉음이며 누구를 위한 중앙선길인가 싶어진다.

 

사고 없이 운전하면 더 좋겠지만 갓길이 없음에 아쉬움이 남았다.

 

                           (차안에서 스마트폰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