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산행 일지 - 적석산

건강미인조폭 2012. 5. 11. 18:04

참석 10명

나산회 김해 개인택시(나) 산악회 모임으로 남편이 이모임의 회원이다.

 

59() 몇 년 만인지 기억조차 희미한 산을 남편의 도움으로 따라 나섰다.

승용차 두 내에 열 명이 움직여 도착한곳은 넓은 주차장과 저수지가 보이는 곳으로 산행지는 적석산이었다.

 

오를 수 있는 정상은 두 곳이었다. 1.1Km2.2Km

주변의 도움으로 1.1Km의 거친 악산을 택해 정상에 오르고 비교적 완만한 2.2Km는 하산 길로 택했다.

오를 때는 사진 찍을 생각은 뒷전이었다.?????   (넘~ 힘들어서~~~~)

소요시간은 약 3~4시간 정도

 

- 적석산 - 

적석산(積石山·497m)은 경남 창원시 진전면 일암리와 고성군 구만면이 경계를 이룬 곳에 우뚝 솟은 곳으로 바닷가의 산으로 정상은 넓은 반석으로 까마득하게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적석산은 이름 그대로 납작 바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이는 산으로 쌓을 적()자를 써서 적산이라고도 한다.

해발은 497m로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기이하고 괴상한 바위와 돌들이 널려 있는 묘미가 있는 산이다.

 

산에 오르는 길은 수평지층으로 특이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사가 심한 곳은 가파른 나무 계단과 암벽 타듯 외줄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베려해 놓았다.

 

적석산 정상을 지나면서 만나는 것이 구름다리이다.

구름다리에 서면 깎아지른 바위 낭떠러지의 전망이 좋고 첩첩이 쌓인 넓은 바위들이 적석산 이름을 연상케 한다,

주차장 아래 일암저수지가 보이며 고성 앞바다와 당항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산이기도 했다.

 

구름다리를 지나 만나는 곳은 나지막한 돌 터널이다.

계단 몇 개로 배낭을 배로 안고 최대한 키를 줄여야하는 위험하고 재미있는 나지막한 돌 터널을 빠져 나와야 하산할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암벽과 바위들을 만났던 오르는 길과 다르게 하산 길은 작은 돌길로 완만했으며 솔잎이 무성한 소나무 숲으로 상쾌함이 온 몸의 산행피로를 풀어주는 듯했다.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에 거친 악산에서 길손들이 쉬어가며 만들어 놓은 듯한 돌탑이 많았다.

 

이날 박정근 회장은 돼지족발에 함께 한 회원 모두에게 장갑 한켤레씩을 주었다.

 

 

 

 

                             

                            좌측 1.1km 오르는 길 

 

가파른 계단

 

정상에서 볼 수 있는 바위로 정상에 오르면 뒤편 아래는 낭떨어지다.

정상 497m 

 구름다리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일암 저수지'

 

 돌 터널 내려가는 길

 돌 터널

 빠져 나온 돌 터널

                     내려오는 길

 

무성한 소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숨을 고르며 만들어 올린 돌탑 

 2.2km를 내려오면 물을 건널 수 있도록 돌 계단을 만나게 된다.

적석산에서 내려오면 넓은 일암저수지의 평온함이 피로를 풀어준다.

 

기념사진은 필수~!

 

                                ↑ 회장 박정근,  남편(가운데)은 고소 공포증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지 못한답니다.

                                 우측의 이용선회원은 혈압으로 쓸어진 적이있는 분이지만 건강하게 함께 했답니다.

양 무릅관절 수술 후유증으로 엄두도 못내고 있는 중에 남편의 도움으로 함께 했답니다.

쉬어가며 정상에 도착해 풀어놓은 점심식사~

각 가정에서 한가지씩 가져 온 반찬이 진수성찬입니다.

'♣ 여행 > ☞ 작품, 여행(남편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 병장은 말년에 떨었었다.  (0) 2012.06.02
경남 합천 황매산 1,108m  (0) 2012.06.02
레커차의 질주  (0) 2012.05.10
청둥오리 만행  (0) 2012.04.27
인제대학 앞에서 후배들과  (0) 201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