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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여행1박2일 - 둘째 날(30일)

건강미인조폭 2012. 11. 4. 08:36

담날인 30 오전7시 오색약수로 지은 밥에 콩나물북어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외설악의 권금성을 가기위한 케이블카타는 곳으로 향했다.

 

문화재보호구역인 입구부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했다. 단체 개인은 2,500원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멀리 케이블카가 위풍당당 오고가고 있었다.

케이블카 승착장에서 권금성까지 1.1km 구간으로 50명 정원에 모두 탔다.

아래 보이는 하천은(개천은) 쌍천이라 불리었다.

 

갑자기 흐려지는 날씨 속에서도 기암절벽의 바위들의 전시장 같았으며 우리를 반기듯 산들로 애여 쌓여있었다.

이암절벽사이에 꿋꿋하게 뿌리내려 숨 쉬고 있는 나무들

케이블카를 내리면 어르신들도 권금성의 집선봉(920m)을 오를 수 있는 계단을 만나게 된다.

오르는 길에 소원을 빌며 많은 사람들의 쌓아올린 돌탑들을 마주하게 된다.

너럭바위에서 올려다보면 집선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다소 위험한 곳이긴 해도 돌계단을 만들을 편리하게 만들어 놓긴 했어도 집중이 필요했다.

 

태극기가 꽂혀있는 봉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선녀들이 모여 속삭이던 곳이라 전해지는 집선봉, 이곳에서 외설악 전체가 보이는 듯했다. 이곳을 내려올 쯤 2012년 첫눈을 만났다.

 

 

 

 

 

 

 

 

 

 

 

 

 

 

 

 

 

 

 

 

 

 

 

 

 

 

 

 

 

 

 

 

 

 

 

 

 

 

 

 

 

 

 

 

 

 

 

 

 

권금성을 돌아보고 간곳이 신흥사이다.

설악산신흥사의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권금성을 내려올 때 만났던 눈이 어둠과 함께 비를 몰고 오고 있었다.

많던 사람들도 순식간에 어디론가 빠른 걸음으로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나는 가던 길을 계속 가 보았다.

통일대불. 높이 14.6m 108톤의 청동으로 큰 청동좌상으로 1987년 착공해 1997년 점안대법회를 했다고 한다.

신흥사 통일대불 청동석가모니불좌상 아래쪽 법당에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있다.

갑작스런 비로 다 돌아보지 못했다. 계속 오는 비를 뚫고 간곳이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를 찾았다.

 

 

 

 

 

 

 

 

 

 

 

 

 

 

 

 

 

 

 

낙산사 원통보전 앞에 6.2m의 보물 제 499호인 칠층석탑은 오랜 역사를 지닌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안에 관세음보살 주불로 봉안되어있었으며 토담담장의 울타리로 쌓여 있어 아늑해 보였다.

 

해수관세음보살상은 비를 맞고 있었음에도 자비로운 모습이었다. 해수관세음보살상 아래의 두꺼비를 만지면 두 가지 소원을 들어진다고 했다. 가족의 건강을 우선으로 빌며 이번 설악산여행이 무사히 마쳐지기를 빌었다.

지난 여름태풍으로 보수중이긴 해도 꿈이 이루어지는 길의 해수관음상 보러가는 곳에도 소원을 빈 돌탑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낙산사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비와 어우러져 바닷물은 속을 다보여주는 듯 파란색으로 출렁이며 춤을 추고 있었다.

 

갑작스런 비로 여행에 다소 차질이 생겨 걸음이 빨라졌다.

 

 

 

 

 

 

 

 

 

 

 

 

 

 

 

 

 

 

 

 

 

 

 

 

 

 

 

 

 

 

 

 

 

 

 

 

 

 

 

 

 

 

 

 

 

 

 

 

 

 

 

 

 

미시령고개를 지나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의 백담사를 찾기 위해 백담사주차장에 들어섰다.

 

백담사는 전설에 의하면 설악산 대청봉에서 백담사절까지 크고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절을 지었다 해서 불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담사주차장 부근 식당에서 1230분 북어찜으로 점심을 먹고 백담사마을 버스에 올랐다.

백담사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7.2km 1시간 50분 거리.

주차장에서 편도요금 2,000원을 주고 37명의 정원의 백담사마을버스를 타고 15분정도를 험한 비탈길에 올랐다.

 

가는 길은 결코 싶지 않았다. 구불구불 굴곡도 심해 건강이 약한 사람은 멀미를 느낄 정도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오르는 길에 단풍들이 비로 세수를 하며 관광객들에게 환하게 미소 짓고 비와 어우러져 흐르는 계곡물, 굽이굽이 능선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에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자연의 싱그러움을 가슴에 담았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만나는 곳이 수신교이다.

수신교 아래의 계곡은 작은 소망의 돌탑이 수북이 쌓여 계곡물보다 가득했다.

우리가 도착 했을 때도 소원을 비는 작은 돌로 돌탑을 쌓고 있기도 했다.

금강문 (사천왕문)을 지나 보물 제 1182호 목조아미타불좌상을 주불로 봉안한 극락보전을 마주하게 된다.

 

19882년간 전 전두환 대통령이 머물렀던 화엄실, ‘님의님묵만해 한용운님마을이 있음에도 시간에 쫓기도 비로 인해 만해의 자취, 흔적을 들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설악산 곳곳을 버스로 혹은 케이블카로 이동하며 내설악, 외설악의 기암절벽과 아름다운절경을 볼 수 있었다.

 

우리관광여행사 서진명기사님의 입담도 국보급으로 12일 총거리 1100km의 버스를 타고 오고가는 동안 웃음바다가 되도록 즐거움을 더해주어 44명의 귀를 즐거워하며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저녁 830분 김해 선암다리 부근의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배불리 먹여주는 서 기사님은 마지막까지 든든한 국보급 우리들의 안전운전보디가드였다.

오색단풍들의 유혹을 받으며 1029일과 30일 수영장 형님들과 12일 설악산 여행을 다녀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940분쯤이었다.

 

, 비로 인해 곳곳을 파헤치며보진 못했지만 여럿이 함께 수다로 마지막 단풍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며 수영장 형님들과의 12일 여행은 새로운 나의인생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