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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특산품 '가죽자반'

건강미인조폭 2011. 10. 7. 18:57

2007/05/16 09:22

 

텅비어있던 들판에 제철인 듯, 푸른 모판들이 옹기종기모여 농부의 바쁜 일손들이 함께 하고 있을 쯤, 진례의 특산품인 가죽자반을 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단 한집, 시례리의 박근태(54세)씨댁을 찾았다.

 

가죽나무의 어린잎으로 자반을 만들기 때문에 5월초부터 20일간의 짧은 기간에 자라는 부드러운 잎만으로 만들 수 있어 여러 봉사단체들이 이 기간에 돌아가며 특산품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나물로도 무쳐먹기도 하지만 찹쌀 풀을 입혀 말리고 다시 찹쌀 풀에 고춧가루와 들깨가루를 무쳐 또 말려 자반을 만들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혹은 어린이들의 간식용으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전국 나들이에 나선지 1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하루전날은 부녀회원들의 1일 도우미로, 본 기자가 가던 5월14일은 적십자진례단위봉사회(회장 김정선)에서 농사의 바쁜 중에도 특산품 살리기에 큰 힘을 더했다.

 

자반에 입힐 풀 쑤기 (아궁이에 불 때는 풍경이 정겨웠다)

가죽을 풀 입히기 전에 가지런히 모양 만들기

초벌 풀 입히기

가죽에 풀을 입혀 가지런히 만들어 반나절을 말린다.

 

예쁜이 막내 신입 박정미봉사원

서로 붙지 않게 자주 뒤적여준다.

가죽이 장아찌로 변신하면~~

가죽자반 완성 중~~

공기 좋은 곳의 강한 햇빛에서 이틀간말리면 가죽자반의 완성,
먹기 좋게 잘라 기름에 튀겨 먹으면 OK (꼴까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