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용기 있는 도전

건강미인조폭 2013. 7. 6. 23:43

장마철로 후덥지근한 76일 오후 김해 헌혈에 집에서 독수리 타법의 전자문진을 마치고 나오는 60대의 최명선(내동 65)님을 만났다.

 

문진실의 호명에 따라 김해 헌혈의 집의 김효경 간호사와 마주했다.

김효경 간호사는 최명선님의 입가에 흉터와 손톱의 멍까지도 꼼꼼히 건강 체크를 하며 건강 문진에 들어갔다.

문진을 마치고 김효경 간호사는 나이도 중요하지만 건강상태가 좋아야 한다최명선님은 건강하십니다라고 말해주었다.

건강하다는 말에 소녀같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헌혈시트위에 올랐다.

 

내동에 사는 65세의 최명선님은 이날 헌혈 3번째(전혈)를 했다.

평소 헌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최명선님은 수영장을 함께 다니는 회원에게 지난해 말 헌혈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시작하게 된 것이 이날로 3번째가 된다고 했다.

 

나이가 있어 조심스럽게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는 최명선님은 2주후 가정으로 우편 배달되는 헌혈검진결과에 큰 용기를 얻었다며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고도 했다.

 

김해 헌혈에 집 강수정 간호사의 바람은 헌혈을 마친 헌혈자들이 10여분에 휴식을 무시하고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안정을 충분히 취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주말인 이날 오후가 되자 학생들이 몰려들어왔으며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북부동단위봉사원 2명이 안내로 봉사활동을 했다.

 

금년 여름철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절전캠페인에 헌혈의 집은 예외라고 했지만 김해헌혈의 집도 동참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몰려오는 오후 3시가 되면서 잠시 에어컨을 가동하여 불편은 했지만 다행인 것은 아무도 이의제기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김해헌혈의 집은 내동 햄튼타워 김해농협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9~저녁8, 토요일 오전10~저녁8, ·공휴일 오전10~저녁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60최명선씨의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