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2월 월례회의

건강미인조폭 2014. 2. 6. 22:41
26

~ 오전 월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현관을 나섰다.

바람결에 하얀 눈이 바람타고 살포시 지나가고 있었다.

 

넘 예뻤다.

입 바람 불면 저만치 갔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리는

그래도 눈이라 불리는 흰 눈은 너울너울 춤을 추며 무게감 없이 이곳저곳을 날고 있었다.

 

이렇게 좋은날,

감기란 놈은 내 곁에서 떠날 줄 모르고 애정행각을 부리고 밀착되어 있었다.

 

회의를 진행해야하는데 몹시 괴로웠다.

회의 진행의 짧은 한 시간은 두어 시간이 된 듯 흘렀다.

 

오후, 부산 초량에 자리한 시각인장애인연합회를 다녀왔다.

부산지부장과 대의원선거에 투표권을 갔고 있는 현성이를 데리고 다녀오게 되었다.

 

비장애인들과 다른 점은 투표 방식을 같았지만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다.

 

안내이라곤 하지만 일일이 관섭하는 모습이 좀 다르게 느껴졌다.

궁금했지만 현장의 모습을 한 장이라도 찍을 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스마트폰에 찍힌 세장 중 두 장은 그 자리에서 삭제 당했다. 왤까?????

 

하늘은 금방이라도 어둠과 함께 굵은 눈뭉치가 하늘을 뚫고 내려올 듯, 어둠을 깔고 있었다.

부지런히 그곳을 빠져 김해로 들어왔다.

 

내일쯤 뿌리 체 뽑아 감기와 이별하고 싶은데, 감기사랑은 이젠 그만~~~

이별 식을 위한 약을 입에 털어 넣고 잠자리에 들련다.

 

                                                                      사진 김선옥회원 제공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했다.

모두가 적극적이었다.

 마음이 예쁜 회원과 신입회원이 함께~

에고~! 사진이 흔들렸네~~

부산 초량

시각인투표라는 이유로 사람이 많이 붐볐다.

일일이 관섭하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