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생림면에서

건강미인조폭 2014. 5. 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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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와 경로당 안마를 위해 생림면 생철리를 찾아가는 날이다.

이용자가 어르신들 안마를 해드리는 동안 조용한 마을을 다녀보았다.

 

기와지붕이 정겨웠다.

마을이 친정인 듯 포근한 느낌을 주는 조용한 곳이었다.

결혼 전 젊은 날, 친정에서 기와지붕에 살았던 기억이 있다.

 

놀다가소~’

짧고 딱딱한 글에 따뜻함이 담겨있었다.

재미있는 조각물도 쥔장 모르게 찰칵~

 

이곳저곳을 다니며 잠시 셔터를 누르고 경로당에 들어서자

안마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곧 다가올 석가탄신일을 맞아

굉장히 많은 양의 쑥을 다듬고 계셨다.

어르신들의 사투리로 나누는 이야기도 구수했다.

 

창원에서 이용자를 데려다 주고 김해로 넘어왔다.

돌아오는 길에 미세먼지로 뿌연 해진 차를 세차했다.

 

내일부터 긴 연휴로 친정동생가족과 사촌동생 가족 8명이 김해 우리 집에 온다.

동생들을 위해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미세먼지로 뿌연 해진 차를 세차했다.

먼지를 뒤집어쓴 많은 차들이 세차장에 한 줄로 쭉~~~

깨끗해진 차를 보자 기분도 상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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