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부산 나들이

건강미인조폭 2014. 5. 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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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늦도록 기분으로 마신 술을 해독해주려 아침부터 바빴다.

북어 국에 콩나물까지 넣고 구수하게 끓여 아침을 먹었다.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용자 원열에게 연락을 취해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아침상을 물리며 낚시 가려던 계획을 바꿔 사촌올케의 지방 첫나들이를 부산 투어로 바꿨다.

 

TV에서는 도로가 막힌다고 정보를 주었다.

 

이용자까지 13, 간식을 각각 준비에 3대의 차에 나눠 탔다.

먼저 부산 용궁사를 가기로 하고 내비게이션에 위치를 찍고 출발을 했다.

 

얼마나 갔을까? 조카딸이 이밥나무 꽃을 보며

 

고모 저 꽃이 밀가루 입혀 쑥 튀김을 해놓은 튀김나무 같아요했다.

그러고 보니 그러했다. 딸내미의 표현에 순간 감탄을 했다.

참 재미있는 적절한 표현이다했다.

 

도로는 부산을 들어서자 막히며 주차장이 되는 어려움 속에 용궁사를 찾았다.

각자 잊어버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시각장애인인 원열이도 잘 따라와 주었고 다행히 동생가족들,

비장애인들과의 만남을 좋아했다.

 

사람들에게 밀리며 절에 도착을 했지만 많은 인파에 앞으로 전진을 힘들었다.

법당에 잠시 목례로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발길을 돌렸다.

 

동생가족들은 그런 중에도 열심이 따라와 주는 원열이를 대단하다 했다.

 

도로의 막힘으로 일정의 계획이 바뀌며 늦은 점심으로 용원횟집을 찾아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굶주림을 해결했다.

모두 맛있게 먹어주었다. 다만 사촌올케의 물갈이로 고생을 해서 조금을 안타까웠다.

 

막힌 도로는 우리를 또 다른 곳으로 안내 못하고 저녁 무렵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사촌 올케의 막힌 속을 원열이의 안마로 풀어주며 막힌 도로로 안전하게 운전해주느라 생선회를 먹으면서도 소주 한잔 못한 사촌동생과 남편, 우리아들, 3대의 운전기사들을 위해 또 다른 해물 아귀찜으로 저녁 겸 한잔의 술자리를 만들며 저녁 밤을 보냈다.

 

끝까지 함께했던 원열이를 보내고 아들딸들의 응원을 받으며 화투를 잠시 치기도 했으며 올케와 잠자리에서 오늘 갔던 곳곳과 친정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들었다.

 

 

 

 

조카 딸의 눈에 비친 쑥 튀김나무

 

 

 

 

 

 

원열이와 막내올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많은 신도들이 찾았다.

 

 

 

막힌도로는 갈줄을 모르고 주차장이 되었다.

가족들이 계획을 바꾸며 짧은 비상회의를 하고 있었다.

많은 인파로 버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렵게 용원에 도착해 늦은 점심을 생선회로 먹었다.

사촌올케를 비롯해 조카들도 사진찍기에 바빴다.

모두 맜있에 먹어 주었다.

배가 고픈 탓에 매운탕도 맛이 있었다.

오후 3시가 넘어 점심을 먹는 동안 낚시 배가 갈매기의 안내를 받으며 지나고 있었다.

많은 인파로 곳곳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2010년도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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