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붉은 장미가 예쁜 5월의 연휴
친정식구 남동생가족 4명과 사촌동생가족 4명이 내려왔다.
친정 집안 애경사에 서울을 올라가도 내피붙이부터 만나게 되는 관계로 사촌들도 비슷한 나이또래를 만나게 되지만
사촌 남동생 뿐 아니라 사촌올케와 조카까지 우리 집 방문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막내올케와 사촌올케가 가까이 지내는 관계로 이번 긴 연휴에 함께 김해에 내려오게 된 것이다.
사촌동생 결혼식 때 봤지만 벌써 두 아이를 둔 한가정의 가장으로 만나 더욱 반가웠다.
출가외인이 그렇지 하면서도 피붙이를 보니 많이 반가웠다.
난 간단히 집에 밑반찬을 만들어 준비해두며 단골식당부터 미리 계획을 세워 두었다.
첫날 3일
점심은 생선구이 집에서 저녁은 한 잔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정해두었다. 그리곤 노래방까지 준비해두었다.
두 동생 가족은 모두가 만족해했다.
출장으로 지방을 오가는 사촌동생은 어찌 찾아오면 또 먹을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만하면 성공인 샘이다.
밤늦도록 작은 집이야기며 사촌 언니 동생들의 이야기를 하며 긴 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