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전 10시 내외동적십자봉사원 15명은 구산동노인복지관을 찾는다.
넓은 주방공간에서 두 명의 조리사와 함께 500인분의 식사준비를 위해서다.
오늘도 영양사의 의해 정해진 메뉴는 박경순·박현수 조리사들의 지시에 따라 봉사원들은 나물 다듬고 썰고 씻고~
우여곡절 끝에 음식은 완성이 되었다.
펄펄 끓는 다시멸치국물에 무 송송 썰어 땡초와 홍초를 약간 넣고 동태 국을 끓여내니
시원하다고 어르신들 맛있게 드셨다.
꽈리고추 찜은 밀가루 입혀 찌는 고추가 얼마나 매웠던지 봉사원들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래도 찌는 동안 매웠던 고추 찜은 조리사 손에 의해 맛있는 요리로 변신 했다.
‘봉사원님들 수고했어요~ 맛있게 먹고 갑니다.’
식사를 다 마치며 식판을 건네며 던지시는 어르신의 이 한 말씀이 어깨의 피로가 풀리는 듯했다.
복지관에 취미생활로 오신 어르신들을 비롯해 급식재가봉사까지 봉사원들의 무료급식봉사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이 오늘도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끼게 했다.
배식이 끝나고 밥 먹는 동안 봉사원들에게 숙주나물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김상미 요리사, 박경순 조리사, 박현수 조리사~
그리고 제3의 베테랑조리사 우리봉사원들~
올도 수고했어요, 그리고 맛있게 무치는 방법 배워왔습니다.
숙주나물이 어마어마 하다.
조물조물이 아니고 버럭버럭 치대야 한다고~
신입 회원에 의해 동태 국에 들어갈 무가 썰어지고~
돼지고기가 제살을 익히며 볶아지고 야채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컵 등을 소독 할 물이 끓고 있고저 뒤에 9개의 밥솥단지가 보인다.
식판이 소독실에서 운반이 되고
재가도시락이 담기고~
눈 마주칠 사이 없이 배식에 열중하고 있다.
남은 음식 처리반입니다.
식사끝난 식판 샤워 할 물도 준비 완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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