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오전9시30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 200여명의 자원봉사원들이 도착했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경남도민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있을 예정으로 모이게 된 것이다.
조끼와 모자와 전달사항수첩을 전해 받으며 오랜만에 만나는 봉사원들과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10시 50분이 되자 김해시장이 나와 무기한 연기됨을 알렸다.
진도 세월호 475명의 침몰사고에 따른 국가재난위기로 무기한 연기 된 것이다.
봉사원들은 우왕좌왕, 입고 있던 조끼를 벗어 반납하며 대회의실에서 빠져나갔다.
‘당연히 연기 되어야지 할 것을 미리 알려 먼 곳서 일찍부터 서둘러 온 봉사원들이 움직이지 않게 문자로 미리 연락해주지 한 시간이상이나 기다리게 해놓고 이제시장이 나와 연기한다’고 하냐며 봉사자들의 투덜거림은 사고자들을 걱정하는 이야기로 옮겨졌다.
침몰비보로 오늘 아침에 무기한 연기가 결정된 듯했다.
대회의실에서 빠져나오자 하늘은 어두웠다.
하늘도 슬픔을 같이하듯 비가 올 것 같았다. 생존자가 늘어나기를 희망해본다.
회원들과 함께 시청을 빠져 나와 회원들 집에 내려주고 나는 활동도우미로 이용자를 만나러 갔다.
9시40분 자리했다.
10시 15분 회원들끼리 사진찍으며 지루함을 달랬다.
10시 20분 좌측
우측
중앙 정면을 찍었다.
10시 50분 김해시장은 무기한 연기 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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