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제 51회 스승의 날
어제저녁 붉은 고무대야를 변신시켰다.
흔히 고무다라이라고 불리며 대체적으로 딸기가 담겨져 가정에 배달되기도 한다.
난 그 작은 대야를 변신시키려 고민을 했다.
둥근 빵을 사놓았기 때문에 빵을 담을 예쁜 그릇을 만들고 싶었다.
어찌하면 될까? 있는 포장지로 실리콘을 이용해 띠 테이프를 굴리며 변신시켰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졌다.
내가 해놓고도 너무 예뻐 기분도 좋았다.
스승의 날을 위해 수영장 형님들과 십시일반 거둬 준비하게 되었다.
떡도 맞추고 식혜도 준비하고 케이크를 대신할 빵도 구입하고 생일 초까지 준비해 수영장을 향했다.
30분정도 수영을 하고 형님들과 수영강사를 뒤편으로 불러 작은 파티를 열었다.
형님들은 한마디씩 거들어주셨다.
‘강사님 고생했어요’하며 식혜건배를 했다.
빵이 담긴 그릇을 보며
‘어머나 예뻐라~ 그게 뭐꼬~ 그런 것도 파나~ 준비하느라 수고했다~’
잠시지만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
오후 원열이는 손가락골절로 일도 쉬고 있음에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진주서 안마를 받으러 온
원열이의 사촌형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다.
오늘도 상당히 뜨거운 하루였다.
붉은 고무대야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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