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오후 1시, 내외동 거북공원이 시끌벅적 했다.
매월 마지막토요일 열리는 알뜰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나는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배구경기를 촬영을 하고 있었다.
봉사활동조원이 도착 안했다는 신입회원의 전화를 받고 거북공원에 달려왔다.
내가 도착할 쯤 조원들이 함께 도착되었다.
무더위 속에 재미있는 풍경에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생후 8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는 덧신을 신고 엄마 등에 업혀 나와 여아임을 알 수 있었다.
튼실한 여아는 앙증맞았다.
우리가 하는 좌판에 신입은진회원은 물건을 다 팔 기세다.
쓸 만한 옷가지와 겨울옷가지를 구별하며
지나는 구경 객들에게
‘어머 이건 언니 꺼다, 이건 아줌마 거네, ’
하며 물건을 팔아댔고 신기하게도 물건들을 사갔다.
뙤약볕에서는 3시간은 곤욕스러웠다.
다행히 장 구경을 나온 이번 6·4지방선거에 당선이 된 시의원으로부터 봉사원들이 고생한다며
냉커피를 대접하기도 했다.
잠시지만 갈증해소를 위해 감사히 받아 마시며 더위로 7,8월 알뜰 장은 쉰다는 소리와 함께
폐장을 하며 활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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