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김해재난대응봉사회(회장 예광해)는 지난달 28일 일요일, 북부동 동신아파트의 자전거수리봉사활동을 했다.
기온의 차이가 심한 가을의 날씨는 여름과도 같았다.
비 오듯 흐르는 땀도 아랑곳 하지도 않고 10여명의 봉사원들은 온 종일 80여대의 자전거수리를 했다.
이들은 순수 봉사원들로 주말이면 봉사활동을 나서는 학교선생님, 직장인, 개인사업을 하는 등의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며 아마무선자격증은 물론 심폐소생술 자격증 등을 소지한 봉사원들로 자전거수리봉사 외에 김해적십자봉사원들을 돕는 특급천사들이다.
자전거수리봉사는 2007년도 김해시의 행사인 자전거 나눔 행사로 주변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여 환경보호차원에서 자전거타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김해체육관 주차장 한쪽에 자리를 마련하고 수리하며 시작한 걸로 기억을 한다.
2006년도 김해재난대응봉사원들이(전 명칭, 아마무선봉사회원) 활동하는 현장에는 5~6살쯤이었던 예회장의 쌍둥이형제와 뒤뚱거리는 막내아들까지 함께 했었다.
이날 자전거 수리봉사현장에는 쌍둥이 형제가 어엿한 중학생으로 연필을 대신해 연장을 손에 들고 아버지 예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쌍둥이 형제는‘많이 부족하지만 봉사원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등 넘어 배운 작은 기술로 조금씩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자전거수리를 위해 나온 주민들은 쌍둥이 어린학생들의 손놀림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문철회원은‘쌍둥이 형제들은 부모의 봉사활동을 보며 베풀고 나눔이 무엇인지 알고 자란 재난대응봉사회의 밝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해재난대응봉사회에서는 자전거수리봉사활동을 마치고 수릉원에서 열리고 있는 김해평생학습축제장을 찾아 김해지구협의회(회장 박희순)를 도와 늦은 시간까지 함께 했다.
쌍둥이 형제의 빛나는 활동은 계속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기대해 본다.
2007년 8월~ 자전거 나눔 행사 당시~
쌍둥이들의 활약~ 흰옷이 큰 아들 병욱, 파란옷쌍둥이 동생 병우
좌측에 자전거 고치는 남편과 우측에 서있는 부인은 부부봉사원~
원 안에 봉사원은 2007년도 교통사고 후 장애를 안고 이겨내며 봉사에 쭉~ 함께하고 있다.
평생학습축제장을 찾아 궂 은일을 맡아 해주었다.
예광해 회장의 가족으로 2006년도부터 봐왔던 것 같다.
참 예쁘게 사는 봉사원가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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