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지난달 말경 남편은 산에서 도토리를 주어왔다.
평소에도 도토리묵을 좋아했다.
울 남편이 주서 온 걸 보면 다람쥐들이 배가 불렀나?
애써 주어온 도토리를 보관을 잘못해 버리게 되었다.
남편 모르게 버리고 마트에서 도토리 가루를 사와 생애 처음으로 도전을 해봤다.
컴에 하는 방법이 나와 있어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도토리묵은 비슷하게 만들어져 난 신이 났다.
총 소요 시간 30분이나 되려나?
만드는 과정은 한손으로 젓고 한손으로 찍어가며 신나게 만들었다.
퇴근해 온 남편은 도토리묵을 보고 ‘제법인데~’
하더니 맛을 보곤 ‘맛이 왜 이러냐’고~
이실 짓고 해 잔소리는 들었지만
내가 먹어봐도 도토리의 떫은맛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 만든 솜씨를 남편은 잔소리를 곁들여 맛있게 먹어주었다.
잘 먹는 남편을 보고 미안한 마음에 다음엔 내가 주어서 만들어줘야 갰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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