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봉사원 2인이나 3인이 한조가 되어 다문화가정이나 차상이 계층, 조손가정 등의
결연세대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반찬을 가져가기도 하고 안부를 물으며 들어다 보곤 한다.
반찬배달을 할 땐 몇 시쯤 갈게요! 하고 가지만 가서 빈집이면 대략난감~
직장 없이 집에 있다고 했던 필리핀 다문화 가정의 결연자가 홀연 집을 비우고 외출 중이었다.
언젠가도 집에 아무도 없어 연락이 되자 창틀에 올려주세요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핸드폰 연락이 안 되어 내 조원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공연히 창틀에 놓았다 분실을 염려해
우산을 이용해 터지지 않도록 창문 안에 넣어두고 문자를 남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래도 저녁에 통화로‘국과 가지나물 맛있게 먹었습니다’
통화를 하고는 이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별건 아니어도 콩 한쪽 나눠 먹는 마음으로 오늘도 한 가지를 해냈다.
돌아오는 길에 네팔 새댁에게 남은 찜국을 전달하기도 했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감예방접종 안내 (0) | 2014.10.20 |
---|---|
제5회 희망 나눔 장터 & 실버페스티벌 (0) | 2014.10.18 |
봉사와 나눔 실천하는 삼성물산 (0) | 2014.10.16 |
결혼식 - 석영재, 손은하 (박근희) (0) | 2014.10.13 |
노인종합복지관의 일과 (0) | 201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