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아침 8시~ 눈을 뜨니 남편은 보이지 않았다.
여행 다녀 와 피곤할거란 생각에 그냥 출근을 하신 것 같다.
잠시 이불 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꿈틀대다
화요일 오전 10시 문화의 전당 수업 받는 날이 생각났다.
넷째 주 화요일은 수영장이 휴관하는 날로 간혹 게으름을 피우기도 한다.
미디어센터를 찾았다.
재미있었다.
‘블로그와 영상 한 번에 따라잡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많아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이혜은 강사의 가르침대로 마우스를 움직여가며 열심히 따라갔다.
수업을 재밌게 받고 있는데 문자가 날아들었다.
‘구호품 어디로 받으러 가면되는 냐’~
나는 순간 아차 싶었다.
정오, 12시 구호품이 오는 걸 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혜은 강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강의실을 빠져 나와
10월 구호품을 결연자 가정에 전달했다.
이른 저녁을 해먹고 남편과 연지공원을 돌았다.
음악분수 리듬에 맞춰가며 걷고, 남편은 뛰고
퇴근길 도로도 귀가하느라 바빴다.
저 멀리 초승달은 우리 비추어주며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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