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TV에 나왔어요.

건강미인조폭 2014. 11. 23. 22:02
11월 23일

지난 금요일에 녹화했던 방송을 오늘 아침 8시10분에 했다.

남편과 함께 보면서 내용이 중요했던 게 아니라

잘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각각 보게 되었다.

나는 그날 NG없이 한 번에 했지만 오늘 방송 내내 떨고 있었다.

 

방송을 보는 중에 봉사원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쳤다.

지역방송이라 별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잘 하던데요~’

‘프로 같아요~’      에고~~

 

방송을 가슴조이며 보았지만 주변에서 응원에 전화와 문자 덕분에 조금씩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방송이 끝나자 남편은 ‘잘 했네’ 누구의 말보다 큰 힘이 되었다.

 

음식쓰레기 버리며 나가는 길에도 ‘언니 아침에 방송 나오던데 언제 했어요’

 

적홍회 모임을 위해 사천으로 향했다.

여러 차례 약속이 취소되고 간신이 마련한 자리였기에 감기로 고생을 해도 가야했다.

남편도 감기로 장거리 운전을 걱정해주었다.

 

운전 중에도 문자와 카톡은 계속 들어왔다.

내게 관심 보여준 모든 분들이 고마웠다.  그런데 모두가 덧붙여 하는 말 '살 좀 빼야 갰다'였다......... 

 

적홍회를 부활하자는 의견을 듣고 간단한 안건을 남기고 경남혈액원으로 향했다.

감기로 몸은 피곤했다.

 

26일 교육으로 교육 자료를 만들고 연습하기위해 모인자리였다.

노트북에 만들어진 자료로 이러쿵저러쿵 모의를 하며 이른 저녁을 김치지게로 먹고

각각 마산으로 창원으로 김해로 떠나왔다.

 

남편은 종일 미음을 드시고 속도 편해졌다며 찜닭이 먹고 싶단다.

회복이 된듯해 다행이다.

하지만 내몸은 오늘도 피곤했다.

 

사진제공 : 임성준 윤성복 지경임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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