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얼 2일
쌀쌀한 아침공기는 제법 겨울다웠다.
수영장 회원 중에 배구를 하는 회원이 있었다.
그들 중에 배구하는 새 회원이 왔다며 내게 소개를 시켰다.
포지션은 공격 수라했다.
이른 아침 7시 매일 수영을 하며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저녁 7시에 하는 배구가 궁금했다.
나는 배구하는 아우 시연과 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우리들 배구를 생각하며 운동 후 먹을 수 있는 귤 한 상자를 들고 방문했다.
진짜 올 줄은 몰랐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그 팀은 코치를 뺀 동아리 회원은 9명이라 했다.
추위 탓인지 6명뿐이었다.
시연이는 손가락 부상으로 공만 주워주었다.
나 역시 계획적으로 구두를 신고 갔다.
구두 신고 체육관을 찾는 건 예의가 아니기에 밖에서 굴러오는 공을 잡아주었다.
체육관을 찾으면 몸이 근질거린다. 이날도 배구하고 싶은 걸 간신이 참고
시연이와 볼 걸이 되며 그들의 운동모습을 지켜보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저 멋있어 보였고
조금 더 연습하면 훌륭한 한 팀이 만들어 질것 같다.
'**배구활동 > ☞ 배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련한 체육관에서 (0) | 2015.06.21 |
---|---|
김해배구협회 지난 1년 (0) | 2014.12.12 |
제 30회 김해시 배구협회장기 및 연합회장배 배구대회 (0) | 2014.06.29 |
2014년 김해시 배구동아리 친선경기 (0) | 2014.03.29 |
창단 멤버 (0) | 201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