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활동/☞ 배구~

배구연습장을 찾아

건강미인조폭 2014. 12. 2. 23:11

12얼 2일

쌀쌀한 아침공기는 제법 겨울다웠다.

 

수영장 회원 중에 배구를 하는 회원이 있었다.

그들 중에 배구하는 새 회원이 왔다며 내게 소개를 시켰다.

포지션은 공격 수라했다.

 

이른 아침 7시 매일 수영을 하며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저녁 7시에 하는 배구가 궁금했다.

나는 배구하는 아우 시연과 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우리들 배구를 생각하며 운동 후 먹을 수 있는 귤 한 상자를 들고 방문했다.

진짜 올 줄은 몰랐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그 팀은 코치를 뺀 동아리 회원은 9명이라 했다.

추위 탓인지 6명뿐이었다.

 

시연이는 손가락 부상으로 공만 주워주었다.

나 역시 계획적으로 구두를 신고 갔다.

구두 신고 체육관을 찾는 건 예의가 아니기에 밖에서 굴러오는 공을 잡아주었다.

체육관을 찾으면 몸이 근질거린다. 이날도 배구하고 싶은 걸 간신이 참고

시연이와 볼 걸이 되며 그들의 운동모습을 지켜보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저 멋있어 보였고

조금 더 연습하면 훌륭한 한 팀이 만들어 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