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수영장에서도 이야기의 주제는 중동호흡기 감염이야기로 떠들썩했다.
평택에서 서울 다시 대전이란다, 아냐 부산서 왔단다.
물속에서도 이야기는 분분했다.
그렇게 강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 한 시간이 끝나고 수다방인 휴게실로 자리는 옮겨졌다.
나만 아니면 된다기보다 나들이를 안 하니 경제가 어렵지 않겠냐며
각 가정의 재무부 할매들의 이야기는 물속을 빠져 나와서도 계속 이어지며 쉴 틈이 없었다.
압력솥에 계란을 쩌 오고 팔곡누룽지를 만들어오고 어묵을 끓는 물에 삶아 누구랄 것도 없이
쓴 커피와 수다를 곁들이며 짬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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