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영화 - 차이나타운

건강미인조폭 2015. 6. 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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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금요일 아침, 수영을 마친 915분 조조 영화를 보기로 했다.

머리에서 물이 뚝뚝~ 말리지 않은 상태로 영화관으로 향했다.

 

김혜수(엄마) : 분장에서 박수를 보낸다. 죽음 깨가 뒤덮인 얼굴~ 인상에 남는다.

                  중년의 몸을 만들기 위해 배 둘레도 펑퍼짐 몸으로 분장 강인한 인상까지 좋았다.

김고은(일영) : 표정연기가 압도적이다. 차가운 웃음기 없는 섬뜩한 연기가 좋았다.

엄태구(우곤) : 카리스마가 강했다. 앞으로 영화에서 자주 보이게 될 것 같다.

박보겸(석현) : 부모의 빛으로 곤혹을 치르지만 착한 눈빛으로 일영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조현철(홍주) : 지체장애로 단순한 악역이다.

                  ‘밥 먹고 약 먹었으니 일해야 된다. 홍주! 엄마가 쓸모없으면 죽여 버린다고 했다!’

 

차이나타운이라는 일정한 공간에서 버림받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이들의 엄마라 불리는 김혜수는 이들과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사체 업을 하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악착같이 살기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폭력,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

살인을 통해 장기를 팔아 돈을 만드는 범죄이야기다.

 

일영은 채무자 아들 박보겸(석현)을 만나면서 따듯한 세상에 마음이 흔들린다.

일영의 변화에 엄마는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 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배우들이 극 중에서 말없이 피어대는 담배가 지나칠 정도로 많아 관객석까지 담배연기로 가득 찬듯했다.

남는 건 없지만 김혜수의 분장, 차가운 표정연기의 김고은, 조현철의 지체장애의 단순악역연기가 인상에 남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관객은 나 홀로 이었다. 끝날 땐 나 외에 도 다른 아주머니도 있었다.

특실에서 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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