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빵과 우유로 대처

건강미인조폭 2015. 6. 17. 14:21

6월 17일

급식봉사를 가는 날

조금은 조심스럽다.

 

노숙자들을 포함해서 무료급식을 하는 관계로 서로가 조심을 해야 했다.

적십자무료급식소에서도 당분간 메르스 영향으로 급식은 쉬지만

그들을 위한 대책으로 빵과 우유로 대처하였기에 급식소는 가야 했다.

 

급식소 입구에는 급식 중단 안내가 붙여있었다.

 

지난 4월 서울을 다녀오며 친정오빠로부터 50개의 마스크를 받은 게 있어

6월초 급식소로 가져가 나눠썼지만 이번에도 한 회원만이 마스크를 쓰고 왔다.

준비해간 나는 쓸 수가 나만이 없었다.

 

주변을 다니며 마스크를 사기로 했다.

장갑공장에서 무심코 물었는데 다행히 일회용을 팔고 있었다.

 

평소보다 가격은 배로 뛰어있었다.

그것도 의심고교에서 사가고 남은 거라며 다 팔지는 않았다.

노란조끼를 입고 급식봉사 하는 봉사원들이 착용할거라며 사정하고 250,

50개 들이 5상자를 구할 수 있었다.

이만하면 메르스 퇴치까지는 급식소에서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급식이 시작되고 우린마스크를 착용하고 두 개의 빵과 한 개의우유를 담은 비닐봉지를 나눠드렸다.

그들은 공원 한쪽에 2명이 3명이 둘러앉아 빵으로 점심을 먹었다.

 

메르스에 빨리 물러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