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뙤약볕이 찌는 요즘
낮 기온은 내려갈 줄을 모르고 있다.
이날 폭염을 받으며 김해시청 옆에 위치한 김해무료빨래방봉사활동을 갔다.
빨래 줄에는 사계절 옷인 듯, 빼곡히 널려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어제 한 빨래 중, 겨울옷은 마르지 않았다.
한 부모가정에서 가져온 사계절 옷이었다.
또 다른 이불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빨래를 거둬들었다.
봉사원 금순이와 마른빨래를 한방 가득 널브러지게 늘어놓고 있을 쯤
봉사원 영희형도 도착하셨다.
선풍기의 시원한 바람으로 계절별로 구별하며 빨래를 개고 있을 때
한 부모가정 돌보미선생님들이 빨래를 가지러 와 정리 못한 빨래들을 함께 개며 돌려보내고 나머지 빨래들을 정리하며
봉사활동을 마쳤다.
하늘은 뙤약볕을 여전히 따갑게 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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