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연 - 결혼식

10월 18일

어제 오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로 멍했다.

잠을 자고 또 자도 꿈속을 헤매는 듯 자고 싶어진다.

얼마나 잤던지 허리가 아파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불현 듯 일정을 보다 깜짝 놀라 외출준비를 했다.

 

노정희 형 둘째 딸내미의 결혼식이 있었다.

얼마나 놀랐는지 정신부터 차리고 집을 나섰다.

내차 귀요 미는 일주일 세워두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배터리가 나간듯했다.

무릎통증으로 차를 이용하려다 보험회사는 나중이고 천천히 걷기로 했다.

 

다행히 예식장에 일찍 도착되어 퉁퉁 부은 얼굴에 기념사진을 찍었다.

잠시 후 수영장 친구들이 찾아왔다.

 

축하의 시간을 보내고 맛있게 뷔페로 점심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남편이 내차에 시동을 걸어주었다.

 

4박 6일 두 시간의시차가 있는 상당히 더운 베트남을 다녀온 난 휴식을 더 취해야 했다.

 

세연아~! 잘 살렴~~~

 

 

시집가는 딸과도 찍고 안사돈과 큰딸, 외손녀와도 사진을 찍었다.

정희형~! 이제 건강 만하자고요.

혜정형, 애숙형, 정희형, 혜주 그리고 숙자

신랑은 싱글벙글~ 첫딸 났컸네~~

정희형과 큰딸내미 혜진이~~

며칠 김치 굶었다고 삼겹살에 김치만 잔득~~

예쁜 것들~~ 잘 살렴